感人的短篇小说《我等你到三十五岁》用平淡的语言为我们揭开了同性之间微妙的暧昧之爱,这部短篇小说目前在沪江论坛翻译社的发烧友们翻译成各国语言,稀饭的筒子们可以速去围观哦。
我等你到三十五岁——南康(白起)
35세까지 기다릴게--남캉(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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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没有怪他,真的。只是,无计悔多情。
그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진짜. 다만 무계회다정뿐이다. (손쓸 길이 없어서 예당초 헛되는 다정을 탓한다)
关于将来,我们并没有深入的谈过,很多事情,不用说得太明白,我知道他是什么样的人,知道他将来一定会结婚,有始无终,从开始就注定的。
우린 미래에 관한 얘기를 깊히 나눈 적이 없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아니까 나중에 꼭 결혼할 것도 뻔히 알고 이런 일이 명확히 밝힐 필요가 없다. 처음부터 나쁜 끝맺음은 이미 정해져 있다.
他是个世故的人,不会让自己同整个习俗对抗,若是没有外界的眼光,或许两个人可以就这么静悄悄的过下去,可是总会有些风言风语,职位越高,受到的注意也就越多。
그사람이 처세에 능하는 사람이라 자기를 풍습과 투정에 빠지게 만들리가 없다. 남의 눈빛이 없으면 우리 둘이 이대로 조용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디든 구설이 있다는 건 일쑤이다. 게다가 지위가 높을 수록 받는 이목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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他最近大概在烦着请柬的事,到底要不要发给我一份。每次想起这个就会忍不住笑,想起他为难的样子,一脸傻乎乎的。
그사람이 요즘 아마 나한테 초대장을 보낼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가 본다. 그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바보스러운 표정을 생각할 때마다 웃음을 참을 수 없다.
几个玩得好的同学会从别的城市赶过来参加婚礼,如果不见了我,会追问,毕竟谁都知道毕业后我们还是在一起合住。
사이 좋은 동창들이 딴 도시에서 와서 그의 결혼식에 참석할 때 나를 안 보면 얘한테 캐묻을걸. 우리는 졸업 후에도 같은 집에 살았다는 걸 누구나 잘 아니까.
最终还是决定不去了,他就要和别人结婚,他不能期望我笑着说“恭喜,百年好合”,太残忍的要求。
끝내 난 안 가기로 결정했다. 다른 사람이랑 곧 결혼할 그가 난 웃으면서 "축하합니다. 백년 화목하십시오"라는 축복을 기대할 수 없다. 너무나 잔인한 요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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