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도시에 떠나야 하는가 고민 중이다.난 그 사람 때문에 여기에 머문다. 이제 그사람이 내 곁에 떠났으니 나도 가야겠다. 계속 여기 머물었으면 그 사람이 나와 멀지 않은 곳에서 있고 옆에 같이 있는 사람은 그의 아내이라는 걸 늘 여기겠다. 아마 얼마 안 된 후에 그 사람에게 애기도 생길 것이다.
或许应该去北京,换个环境,而且离家近些。
난 어쩌면 베이징에 가야겠다. 새로운 환경으로 바꿀 수 있을뿐만 아니라 내 고향과 더 가깝다 .
不知道将来会怎样?也许从此以后会刻意地屏蔽掉所有关于他的消息。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앞으로 아마 그 사람에 관한 모든 소식을 일부러 차단할 수도 있다.
我比这世上任何一个人都更加热切地盼望他能幸福,只是,想起这幸福没有我的份,还是会非常的难过。
난 그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걸 누구보다도 간절하게 바란다. 다만, 아직도 이 행복에 내몫이 없다는 사실을 생각할 때마다 몹시 속상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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以前发的《浮生六记》那个贴子又被人顶上来了,对比着看,也只有轻微的叹息一声。
예전에 ‘부생육기’라는 제목으로 올린 문장을 다시 인기댓글로 되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한 가벼운 탄속만 남길 뿐이다.
那时多快活,天那么蓝,树那么绿,看什么都像在唱歌,嘴上说不敢奢想“天长地久”,不过是故作姿态。
그때 얼마나 기뼈였을까. 하늘가 그렇게 파랗고 나무가 그렇게 짙푸르고 이것저젓볼 때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 말로 "천장지구"를 지나치게 바라지 않다고 했지만 조를 뺐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