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의 특징] 한자는 글자 하나하나가 언어의 음과 상관없이 일정한 뜻을 나타내는 표의 문자, 곧 뜻글자이다. 따라서는 한자에서는 예를 들어 '사람'이란 뜻의 말…
[한자의 특징] 한자는 글자 하나하나가 언어의 음과 상관없이 일정한 뜻을 나타내는 표의 문자, 곧 뜻글자이다. 따라서는 한자에서는 예를 들어 '사람'이란 뜻의 말을 나타낼 때 '人'이란 모양의 글자를 쓰고, '인'이라 읽으며, '사람'이란 뜻으로 새긴다. 이처럼 한자는 글자에 뜻이 담겨 있다. 또 모든 한자는 글자마다 이와 같은 일정한 모양·소리(음)·뜻(훈)을 갖추고 있는데, 이를 한자의 3요소라고 한다. 따라서 한자를 공부할 때에는 이 세 가지를 아울러 익혀야 한다.
[한자의 모양] 한자 하나하나가 이루고 있는 일정한 생김새를 말한다. 다시 말해 다른 글자와 구별되는 바탕이 되는 요소가 바로 모양이다. 이러한 모양에는 해의 모양을 본뜬 '日'이나 달의 모양을 본뜬 '月'과 같이 그림이 발전해 일정한 모양을 이룬 글자가 있는가 하면, '日(일 : 해)'과 '月(월 : 달)'을 서로 합해 日+月→明(명 : 밝다)이 되는 것과 같이 두 자 이상이 어울려서 이루어진 글자도 있다.
[한자의 음] 모양이 이루어진 한자를 어떻게 읽는가 하는 것이 음(音)이다. 예를 들면, '天'이란 한자는 '천'으로 읽고, '하늘'이란 뜻으로 새긴다. 이때 '천'이 바로 음이다. 한자는 1자 1음이 원칙이기는 하지만 1자 2 음 또는 1자 3음을 가진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樂' 자에는 세 가지 음이 있는데, '악'으로 읽으면 '풍류' 곧 음악이라는 뜻이 되고, '락'으로 읽으면 '즐겁다'는 뜻이 되며, '요'라고 읽으면 '좋아한다'는 뜻이 되는 경우가 그것이다.
[한자의 뜻] 한자 한 자 한 자가 지니고 있는 뜻으로, 한자의 기본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이 한자의 뜻을 우리말로 새긴 것을 '훈(訓 : 새김)'이라고 한다. 한자는 뜻글자이기 때문에 글자마다 제각기 고유한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류의 문화가 발전하고 사회생활이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한자의 뜻도 다양하게 활용되어 한자 한 자가 나타내는 뜻도 여러 가지로 갈려 나가게 되었다. 예를 들면, '日' 자는 본디 '해'를 뜻하는 말이었지만 어느 때는 '해'의 뜻으로 쓰이고, 어떤 경우에는 '날'의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日月(일월)'의 경우에는 '해'를, '五日(오일)'의 경우에는 '날'을 뜻하는 것이 그것이다. 따라서 한자어의 짜임이나 한문이 나타내는 내용에서 그때그때 그 뜻을 알고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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