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감래(苦盡甘來)] 쓸 고/다할 진/달 감/올 래
쓴 것이 다하면 단것이 온다는 말로, 고생 끝에는 그 보람으로 즐거움이 있게 된다는 뜻이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속담과 같은 뜻이다.
[괄목상대(刮目相對)] 비빌 괄/눈 목/서로 상/대할 대
눈을 비비고 상대방을 마주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학문·재주·식견 따위가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달라졌을 때 흔히 쓰는 말이다. 오나라 장수 여몽이 학문을 게을리 하자 군주 손권이 그를 나무랐다. 이후 여몽은 학문에 정진해 문무를 두루 갖추었는데, 뒤에 노숙이 그의 학식에 감탄하자, "선비가 사흘을 헤어져 있다가 만나면, 마땅히 눈을 비비고 상대를 보아야 한다(士別三日 卽當刮目相對)."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삼국지》〈오지(吳志)〉에 나온다.
[권토중래(捲土重來)] 걷을 권/흙 토/무거울 중/올 래
땅을 말아 일으킬 것 같은 기세로 다시 온다는 뜻으로, 실패하였다고 해서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다시 힘을 얻어 그 뜻을 이루려고 노력함을 비유한 말이다. 당나라 시인 두목이 칠언절구〈제오강정(題烏江亭)〉에서 항우가 뛰어난 인물들을 휘몰아 거듭 쳐들어 왔다면 유방에게 패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한 데서 유래하였다.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대/그릇 기/늦을 만/이룰 성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큰 그릇을 만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듯이 큰 인물은 오랜 공을 쌓아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일취월장(日就月將)] 날 일/나아갈 취/달 월/나아갈 장
날마다 달마다 끊임없이 나아진다는 뜻으로, 하루가 다르게 학문이 발전할 때 비유적으로 쓰는 말이다. 일장월취(日將月就)로 순서를 바꾸어 쓰기도 한다. 괄목상대(刮目相對:눈을 비비고 다시 볼 정도로 학문이 발전했을 때 쓰는 비유적 표현)와도 뜻이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