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에 대한 속담]
1. 가난한 집에 효자 난다
가난한 집에서 자라는 자식은 부모가 고생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성장하기 때문에 부모의 은혜를 잘 알아 효심이 지극하다는 뜻이다.
2. 긴 병에 효자 없다
아무리 효자라도 오랫동안 간병을 하다 보면 지치기 마련이어서 갈수록 효심이 줄어든다는 말로, 무슨 일이든 지나치게 오래 끌면 처음 시작할 때와 같은 의욕이 생기지 않아 소홀해지기 마련이라는 뜻이다. 병수발은 오래하기 힘들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3. 눈 먼 자식이 효자 노릇한다
못났다고 구박하며 키운 자식이 오히려 귀여워하며 키운 잘난 자식보다 효도를 더 잘한다는 말이다. 곧 사람을 판단할 때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지 말라는 뜻이다.
4.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잘난 자식보다 오히려 못난 자식이 효도한다는 말로,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 도리어 도움이 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5. 효자 끝에 불효 나고 불효 끝에 효자 난다
효자가 나는 집안에도 불효자가 나고, 불효자가 나는 집안에도 효자가 나게 마련이라는 말이다. 곧 세상 모든 일에는 흥망성쇠가 있다는 뜻이다.
6. 효자가 악처만 못하다
효자가 아무리 잘 모셔도 못된 아내보다 못하다는 말로, 남자에게는 자식보다 바로 옆에 있는 아내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효도의 결과에 대한 속담]
1. 효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효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해 기적적인 일도 일어나게 할 수 있다는 말로, 효성만 있다면 어떠한 조건 속에서도 자식의 도리를 다할 수 있다는 뜻이다.
2. 효자는 앓지도 않는다.
효성이 지극한 사람에게는 부모에게 걱정을 끼칠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3. 효자의 집엔 방바닥에 대가 나온다.
효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도와 방바닥에서 대나무가 자랄 정도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