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可宰相] 삼가재상(석 삼, 옳을 가, 재상 재, 서로 상)은 셋이 다 옳다고 말하는 재상을 뜻한다. 성품이 너그러워서 누구에게나 모나지 않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
[三可宰相] 삼가재상(석 삼, 옳을 가, 재상 재, 서로 상)은 셋이 다 옳다고 말하는 재상을 뜻한다. 성품이 너그러워서 누구에게나 모나지 않은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고사] 조선 세종 때 황희 정승이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니, 다투고 있던 여종 하나가 앞으로 나와 자기의 옳음을 주장했다. 황희 정승은 "네 말이 옳다. "고 했다. 그러자 상대편 여종이 달려 나와 자기가 옳다고 항변하자, 정승은 또 "네 말이 옳다. "고 했다. 이 광경을 보고 있던 부인이 이의를 말하니, 정승은 "부인 말씀도 옳소. "라고 하여 모두 웃고 말았다는 이야기에서 생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