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먼저 남에게 공손하게 대해야 남도 나를 우러르게 된다는 뜻이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로 바꾸어 쓰기도 한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루는 체에 칠수록 고와지지만 말은 하면 할수록 시빗거리가 생기기 때문에 말을 할 때에는 항상 조심하라는 뜻이다.
[고자쟁이가 먼저 죽는다] 남의 잘못이나 비밀을 잘 일러바치는 고자쟁이처럼 남을 해치려고 모함하는 사람이 먼저 해를 당한다는 뜻이다. 남을 비난하거나 모함하는 것을 경계한 속담이다.
[내가 할 말을 사돈이 한다] 내가 하려고 하는 말 또는 마땅히 내가 해야 할 말을 오히려 남이 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집안에 말이 많으면 살림이 잘 안 된다는 뜻이다. 곧 무슨 일이든 여러 사람이 자기주장을 늘어놓다 보면 될 일도 되지 않는다는 말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속담과 뜻이 통한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할 때에는 언제나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뜻이다. 말을 잘하면 나쁜 상황도 좋은 상황으로 바꿀 수 있고, 반대로 좋은 상황도 말을 잘못해서 그르치는 경우가 있다는 말이다. 처세하는 데에 언변이 중요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 쓰인다.
[말로 온 동네 다 겪는다] 물건이나 음식으로는 모자람이 있어 많은 사람을 모두 대접하지 못하므로 언변으로나마 대접을 한다는 뜻과, 말로만 대접하는 체한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말은 적을수록 좋다] 사람이 말이 많으면 그 결과가 좋지 못하니 말을 삼가야 한다는 뜻이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말을 수다스럽게 많이 하면 실속 있는 말이 적다는 뜻이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말은 퍼지기 쉬우니 말을 할 때에는 항상 조심하라는 뜻이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여라] 비록 이롭지 못한 처지에 놓여 있더라도 말은 정직하게 해야 한다는 뜻이다.